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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혜진은 본격적인 냉장고 털이에 앞서 "나는 음식을 할 때마다 사는 스타일이다. 막 쟁이고 그러지 않는데 되게 신선한 스타일이어서"라며 자신있게 냉장고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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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는 "눈에 좀 띄는 게 있는 거 같다"라며 커다란 요거트를 가리켰다. 윤혜진은 "이건 나만 먹고 싶은 건데, 내가 변비가 있는 건 아니다. 완전 무가당이다. 아무런 첨가물이 안들어간다. 주문하면 그때 만들어가지고 보내준다. 먹고 자면 아침에 화장실을 잘 간다"라고 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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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소고기 뭇국을 시작한 윤혜진은 "무를 예쁘게 썰지 마라. 그래야 맛있다. 숭덩숭덩 할머니 느낌으로 썰어라. 지금 무가 제철이다. 입안에 가득 물었을 때 맛있다"라며 재료 손질을 했다.
윤혜진은 자신이 만든 소고기 뭇국 맛을 보더니 "나한테 반할텐데 괜찮겠니?"라며 "이모 같은 사람 만나야 된다"라고 '뭇국 플러팅'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요리도 바로 시작했다. 바로 화제가 됐던 배춧국. 윤혜진은 "이건 내가 스토리에 다 촘촘하게 해서 올렸다. 조금 특이한 게 고기를 간장에 절이고 시작한다"라며 이번에도 소고기를 가득 넣어 만들었다.
그는 "음식은 입으로도 먹지만 눈으로도 먹는다"라며 예쁜 비주얼의 배춧국을 뚝딱 끓여냈다.
다 만든 음식은 엄태웅이 와서 시식을 했다. 윤혜진은 "와서 맛좀 봐라"라며 "너무 맛있지?"라고 맛을 궁금해 했다.
윤혜진은 "우리 접시 사러 가야 한다"라 했고 엄태웅은 "이야 매번 사는데 없다고 없다고...그릇도 매번 사는데 없고 옷도 매번 사는데 어디 가려면은 입을 게 없다더라. 가엽다. 옷도 없고 접시도 없고"라며 한탄했다.
윤혜진은 "아니 근데 진짜로 오빠도 지겹지 않냐. 내가 맨날 밥을 거기다만 주잖아"라 했고 엄태웅은 "그래.. 가야지"라며 조용히 답했다.
윤혜진은 자꾸 군대 얘기를 하는 엄태웅에 "아니 지금 레시피 하고 있는데 빨리 말해라. 맛이 어떠냐"라며 버럭했다.
한편 윤혜진은 지난 2013년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남동생인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엄지온 양을 두고 있다. 엄태웅은 최근 웨이브 시리즈 '아이 킬 유', 영화 '마지막 숙제' 등을 통해 약 9년 만에 복귀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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