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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떴다! "손흥민의 LA FC, 조금 더 우세" SON 우승 여정 '청신호' 등장..."경기력에서도 뮐러보다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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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LA FC는 토마스 뮐러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꺾을 수 있을까. 긍정적인 평가가 등장했다.

미국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2일(한국시각) 'MLS컵 준결승을 앞둔 토마스 뮐러와 손흥민의 경기력'이라며 두 팀의 맞대결을 조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정규 리그 이후 와일드카드를 거쳐 서부와 동부 콘퍼런스 상위 8팀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각 컨퍼런스 1위는 PO 진출팀 중 최하위인 와일드카드 승자(8위 혹은 9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방식으로 2위는 7위, 3위는 6위, 4위는 5위와 맞대결을 펼쳐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린다. 이미 각 콘퍼런스 1라운드는 진행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LA FC도 6위 오스틴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1라운드를 통과했다. LA F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PO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고,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에 4대1로 승리하며 서부 콘퍼런스 4강 진출을 확정했다.

11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나고 돌입하는 4강, 손흥민의 다음 상대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밴쿠버에는 손흥민처럼 유럽 축구에서 자신의 족적을 남긴 베테랑 스타가 있다. 바로 토마스 뮐러다. 뮐러는 뮌헨 소속으로 250골223도움을 기록하며 33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분데스리가 13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경험했으며,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실버볼을 수상했다.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 역사에서 손꼽을 선수였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모을 수밖에 없다.

MLS는 '밴쿠버와 LA FC가 3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다. 여름에 영입된 슈퍼스타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밴쿠버는 바이에른에서 화려한 성적을 쌓은 후 이적한 뮐러가 팀을 이끈다. 뮐러는 밴쿠버 이적 후 10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MLS 시즌을 이끌었다. LA FC는 토트넘에서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이적한 손흥민이 데니스 부앙가와 특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손흥민은 12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고 주목했다.

뮐러는 승리를 자신했다. 그는 "LA FC는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에게 크게 의존했다. 그들이 골을 넣지 못하면, 골을 넣을 수 없다. 둘을 침묵하게 하는 것은 힘들지만, 우리가 해낸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다"며 "우리가 그들을 이길 것이다. 경기에 대한 내 생각은 그렇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흥민과 LA FC의 손을 들어주는 평가도 등장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MLS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경기 중 하나가 펼쳐진다. 뮐러는 손흥민을 상대로 역사적인 우위가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MLS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성공적인 태클, 전진 캐리, 패스 부문에서 MLS 선수 상위 6%에 속한다. 손흥민이 약간 앞서 있지만, 경기 속도에 따른 상대의 수준과 영향력의 유형이 뮐러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중요한 요소다'고 설명했다. 승부 결과 예측에는 'LA FC가 조금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로 전진 중인 손흥민 앞에 최강의 적 중 한 명이 등장했다. 손흥민이 뮐러를 꺾고 올 시즌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