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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43억원을 들여 마산동 솔터체육공원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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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포 유일 특수학교인 새솔학교의 학부모들은 "학교 옆에 들어서는 파크골프장 때문에 후문 숲 데크 길이 폐쇄돼 기존 숲 체험 공간을 전혀 활용할 수 없게 됐다"며 "장애 학생의 야외활동과 교육과정에 심각한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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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순 새솔학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숲 체험 학습은 단순한 야외 활동을 넘어서 장애 학생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주는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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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크골프장 B코스의 경계선을 조정해 학생들의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이곳에 흔들의자, 집라인, 타이어 그네 등 기존 숲 놀이터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조성 자체는 행정적으로 문제가 없지만, 그동안 8차례의 협의를 진행하며 학부모님들의 우려와 건의 사항을 청취해 왔다"며 "공간 부족이나 지형 특성 등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도 있지만 충분한 협의를 통해 접점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유치원·초등·중등·고등학교 과정을 운영 중인 새솔학교에는 발달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 병변 장애 등을 겪는 22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inyon@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