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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기안84 파트너 드디어 공개됐다…정체는 5세 연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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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C 새 예능 '극한84'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미스터리 러너'의 정체를 드디어 공개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권화운이었다.

지난 23일 서울에서 열린 '극한84 히든 크루원과 함께 뛰는 게릴라 러닝' 행사에서는 기안84와 함께 달린 '히든 크루원'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참가자들이 8.4km 코스를 함께 완주하며 '극한'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극한84처럼 나도 달리고 싶었다"며 러닝의 열기를 함께 나눴고, 완주 후에는 SNS를 통해 인증샷이 잇따라 올라오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기안84가 "정말 저 친구는 1등 노리고 왔더라고"라며 혀를 내두른 인물이 바로 권화운이었던 것. 극악의 코스를 대비한 상식 밖의 훈련량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러닝 플랜, 그리고 카메라도 따라잡지 못할 폭주 본능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주인공의 정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함께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극한의 환경을 배경으로 러닝복 차림의 권화운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거친 대지와 대비되는 그의 여유로운 표정은 '극한의 순간에서도 즐길 줄 아는 러너'의 면모를 보여주며, 앞으로 프로그램 속에서 어떤 존재감을 발휘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1989년생인 권화운은 2024년 러닝을 시작해 불과 6개월 만에 풀코스 마라톤 '서브3(3시간 이내 완주)'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1년 동안 풀코스 12회를 완주하고 그중 8회에서 서브3 기록을 세운 실력파 러너다. 최고 기록은 2시간 45분 34초(2025 JTBC 마라톤)로,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러너로 꼽힌다. 꾸준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진짜 러너 배우'의 면모를 입증한 그는 '극한84'를 통해 러너로서의 진정한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극한84' 제작진은 "권화운은 사전 준비 단계부터 철저한 훈련과 강한 의지로 임해 놀라움을 안겼다"며 "기안84와 권화운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러닝 케미가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초극한 러닝 예능 '극한84'는 오는 30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