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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제4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성료…"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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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신정규)가 25일 오후 4시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GNUH 로봇수술: Da Vinci Xi & SP'를 주제로, 로봇수술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다학제 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대장항문외과 김한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두 개의 세션을 통해 각 진료과에서 시행 중인 첨단 수술기법과 임상 성과를 폭넓게 다뤘다.

먼저 1부에서는 산부인과 최원준 교수를 좌장으로 ▲다빈치 SP를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비뇨의학과 최세민 교수) ▲다빈치 SP를 이용한 담낭절제술(간담췌외과 조진규 교수) ▲다빈치 SP를 이용한 두경부 종양 수술(이비인후과 박상욱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비뇨의학과 화정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다빈치 Xi를 이용한 갑상선 수술(유방내분비외과 김주연 교수) ▲다빈치 Xi를 이용한 신장 수술(비뇨의학과 최재휘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각 세션에서는 로봇수술의 임상적 성과, 수술 접근법, 최신 장비 활용 경험이 공유됐으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수술 사례를 바탕으로 로봇수술의 기술적 발전 방향과 임상 적용 확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신정규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기를 통한 첨단 수술기법의 발전은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학술 교류를 통해 정밀하고 안전한 고품질의 로봇수술을 선도함으로써,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2021년 서부경남 최초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토대로 2025년 7월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지역 로봇수술의 중심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