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가 '2025 빌드 투 기브(Build to Giv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빌드 투 기브는 2017년부터 운영해온 레고 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가족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도록 장려하고 놀이 기회가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레고 세트를 선물하고자 기획됐다. 레고랜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파크 내 크리에이티브 워크샵 A룸을 12월 27일까지 운영한다.
올해의 작품 주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었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하트 만들기'로, 매우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레고 브릭으로 나만의 개성을 살려 하트 모양의 창작품을 만들고, 완성된 작품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지정된 공식 해시태그인 'BuildToGive'를 명시하여 업로드하면 기부에 동참하게 된다. 현장에 마련된 포토존 공간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고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캠페인은 레고 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지금까지 놀이의 기회가 부족한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행복을 선물해왔다. 2024년 한 해에만 약 210만 개의 레고 세트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25개국의 병원, 아동 보호 시설, 취약 지역 등 놀이가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캠페인 론칭 이후 누적 기부 제품 수는 1100만 개 달한다.
레고랜드와 레고 그룹은 '빌드 투 기브' 캠페인 외에도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올해 5월엔 '레고 페스티벌'을 개최해 가족과 함께 놀이를 즐기고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7개국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7만 2928건의 '놀이 약속'을 달성하고 1만4000장 이상의 레고랜드 입장권 기부로 이어졌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에서 유일하게 개최되었으며, 총 5가지의 놀이 테마존을 통해 창의적인 놀이와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을 선사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레고랜드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을 넘어, 레고 브릭을 통해 창의적인 놀이와 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할 계획"이라며 "많은 가족들이 '메리 브릭스마스' 축제가 열리는 레고랜드에 방문하여 따뜻한 하트를 만들고 공유하며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