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에서 홍수 때문에 남편의 외도가 들통나는 일이 벌어졌다.
SNS 플랫폼 '쓰레드(Threads)' 이용자인 말레이시아 여성은 태국 핫야이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남편이 '회사 동료와 함께 호텔에 갇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홍수로 인한 걱정스러운 마음에 남편에게 연락을 했지만 휴대폰은 꺼져 있었다.
이틀 만에 전화를 한 남편은 홍수로 정전이 됐고, 그동안 휴대폰 충전을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여성은 수소문을 해 핫야이 지역에 살고 있는 친척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그런데 친척이 호텔을 방문해 보니 남편이 함께 있다고 주장한 '동료'는 사실 외도 상대인 여성이었으며, 두 사람은 나흘째 같은 방을 쓰고 있었다.
현재 네 번째 아이를 임신 중이라는 글 작성자는 "남편들이여, 집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라.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더라도 신 앞에서는 최소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이번 일을 공유한 이유가 아내들에게 남편을 지나치게 믿지 말라는 경각심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남편이 평소 자주 연락을 해왔고 관계도 나쁘지 않아 외도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남편의 출장이나 여행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부서 전화번호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작성자는 남편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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