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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김일우, 결혼만 남았는데...안타까운 건강검진 결과 "뇌동맥류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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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김일우가 '가족력'으로 인한 건강검진 결과에 충격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이정진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함께 출연한 '유부남 절친' 이종혁, 김인권, 박효준을 만나 결혼 관련 잔소리 및 팁을 들었다.

어디론가 이동하는 차 안, 박선영은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먹는 것들을 안먹으니까 힘들다. 죽겠다"라며 한숨 쉬었다.

김일우는 "오늘 선영과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기로 했다"며 "사실 3년 전에 통화를 하던 중에 건강검진 이야기를 하다 바로 예약을 했다. 근데 선영이 안왔었다"라고 털어놓으며 서운해 했다.

이다해는 "원래 결혼 전에 건강검진 같이 받지 않냐. 오늘 약간 그런 느낌이다"라며 웨딩검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일우는 "근데 생각해보면 3년 전에 우리 둘이 같이 대장내시경을 했으면"이라며 빵 터졌다. 그때는 아무 사이가 아니었다고. 김일우는 "선영한테 대장 플러팅을 할 수 있었는데"라고 농담했다.

'가족력'에 대한 질문에 김일우는 "부모님은 특별한 건 없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뇌졸중, 동생을 뇌출혈이 왔었다. 뇌혈관을 신경써서 검사했었는데 나도 조금 이상한 데가 있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도착한 병원, 김일우는 박선영을 위해 프리미엄 검진을 예약했다. 담낭 절제술을 했던 박선영은 요즘 소화가 잘 안된다는 김일우를 걱정했다.

181cm 키에 흐뭇한 김일우는 차례차례 검사를 이어갔고 이를 뒤에서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박선영의 모습에 문세윤은 "이미 둘은 부부다"라며 감탄했다.

수면 위내시경을 하고 나오자마자 바로 깼던 박선영과 달리 김일우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방귀를 뀌고 코를 고는 등 마취에서 깨지 못했다. 박선영은 김일우를 바라보다 손을 잡아줬고 김일우는 잠에서 다 깨지 못한 상태에서도 "뭐 먹고 싶어? 아이스크림?"이라며 박선영을 생각해 말을 걸었다.

김일우는 걱정했던 데로 뇌혈관에 문제가 있었다. 의사는 "뇌 검사에도 이상 소견이 있었는데, 그때는 크기가 크지 않았는데 뇌동맥류가 조금 더 커졌다.혹여나 혈압이 올라가서 꽈리가 '빵' 터지면 뇌출혈이 된다.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