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전설' 손흥민(33·LA FC)이 내달 고별식을 치르러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웹사이트 '스퍼스웹'은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의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라며 12월 손흥민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5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토트넘에서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은 손흥민은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한국을 찾지 않은 토트넘 현지팬은 손흥민과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라며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을 찾아 작별인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2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 경기를 찾아 하프타임에 고별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 행사는 지난여름 팀을 떠난 후, 손흥민이 토트넘 서포터들에게 마무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10년간 자신을 아껴준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할뿐 아니라 구단 직원과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그는 홋스퍼 웨이에서 일하는 셰프, 잔디관리사, 물리치료사 등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5년 미국프로축구(MLS)컵 서부 컨퍼런스리그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기나긴 시즌을 마무리하고 겨울 휴식기에 돌입했다.
'스퍼스웹' 보도에 따르면, 다음시즌을 앞둔 휴식기에 '제2의 고향'인 런던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 명문 AC밀란 등으로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루머일 뿐이다. 이런 루머가 나오는 것이 LA FC에 실례일 수 있다. 지금 내가 속한 팀에 모든 것을 쏟는 것이 몸과 정신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직접 이 사실을 부인했다. 지난 8월 LA 유니폼을 입고 13경기에서 12골을 폭발하며 MLS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손흥민은 춘추제인 2026년 MLS가 개막하는 내년 2월 전까지 긴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손흥민의 개막전 상대는 이미 'GOAT' 리오넬 메시로 확정됐다. 내년 2월22일 LA 메모리움 콜로세움에서 LA FC와 인터 마이애미가 격돌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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