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재계약이 불발된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가 SNS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산은 26일 보류 명단 제외 선수를 발표했다. 옵트아웃을 선언한 홍건희를 포함해 김재환 제외가 대단한 충격을 안긴 가운데, 고효준, 김도윤, 이한별, 콜 어빈 등 6명이 빠졌다. 나머지 외국인 선수인 케이브와 잭 로그 2명은 보류 명단에 포함됐다. 이중 로그는 재계약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외국인 타자는 상황이 다르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KBO리그 타팀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던 다즈 카메론과 합의에 도달했다. 아직 구단이 공식 발표는 안했지만, 미국 현지 매체들이 '카메론은 KBO의 두산 베어스와 합의를 마쳤다'고 이적을 공식화한 상태다. 이는 곧 케이브와 결별한다는 선언이다. 하지만 두산이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시키면서, 케이브는 1년간 KBO내 타팀과 계약할 수 없다. 리그 규정상 원 소속 구단은 외국인 선수에 대한 보류권을 최대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구단이 보류권을 풀어준다면, 타팀 이적도 가능하다.
케이브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두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이 우리 가족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매일 많은 힘을 주셨다. 다시 여러분 앞에서 뛰고 싶었지만, 팀은 다른 계획이 있었다"면서 "또한 나는 KBO의 다른 팀에서라도 뛸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받고 싶었지만, 불운하게도 구단(두산)이 그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며 보류권이 묶인 상황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실제로 케이브는 타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었다. 두산이 케이브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영입 제안을 여러 팀으로부터 받을 가능성이 존재했다. 두산도 케이브 재계약을 두고 끝까지 고민했다. 친화력도 좋아 '외국인 최초 주장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였다. 마지막까지 재계약을 고민하던 두산이 보류권을 묶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케이브에게는 아쉽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어졌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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