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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지난해 3위를 차지하고도 승강 PO에서 좌절했던 기억을 만회하길 원한다. 2024시즌 K리그2 최하위였던 성남은 2022시즌 강등 이후 4년 만에 K리그1 복귀를 꿈꾼다. 승리한 팀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PO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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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의 격돌이다. 두 팀은 강점이 정반대다. 이랜드는 올 시즌 창단 이후 최다골을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을 자랑했다. 39경기에서 64골을 폭격했다. 수원 삼성(76골), 인천(66골)에 이은 3위 기록이다. '에이스' 에울레르의 발끝이 매섭고, 시즌 막판 예리한 발 끝을 자랑한 변경준의 득점력도 돋보인다. 불안했던 수비도 시즌 막판에는 스리백 전환을 통해 안정감을 찾았다. 성남은 끈끈한 수비가 최고의 무기다. 인천(30실점)에 이은 실점 2위(32실점) 기록에서 단단함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방 압박을 시작으로 중원부터 수비라인까지 이어지는 조직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제압한다. K리그2 득점 2위(17골)에 오른 '선봉장' 후이즈의 골결정력은 성남의 믿을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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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4-4-2로 맞섰다. 후이즈와 박병규가 투톱을 이뤘다. 김정환-프레이타스-박수빈-이정빈이 허리진을 구성했다. 정승용-베니시오-이상민-신재원이 포백을 꾸렸다. 양한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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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은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아서 우리가 하던거에 조금 수정했다. 경기 운영 자체를 토너먼트처럼 변화를 줬다"며 "결과적으로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우리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식을 준비했다"고 했다. 전 감독은 4년 전 전남 드래곤즈를 이끌 당시 준PO를 경험한 바 있다. 그는 "당시는 FA컵을 병행하는 상황이어서, FA컵에 힘을 줬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며 "경기는 이길수도 질 수도 있다. 결국 우리가 준비한 것을 얼마만큼이나 보여지느냐, 하나로 뭉치느냐에 따라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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