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홍콩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로 55명이 숨진 가운데,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가 예정대로 정상 개최된다.
제작진은 '서포트 홍콩(Support Hong Kong)' 메시지를 담아 추모와 기부를 병행하는 공연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CJ ENM은 27일 공식입장을 통해 "홍콩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 분들과 큰 상실과 불안 속에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5 마마 어워즈'는 추모의 시간 마련, 피해자 지원 기부, 화려함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무대 구성 등 전반적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음악의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신중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음악이 여러분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2025 마마 어워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오후 2시 52분.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의 32층 주거용 건물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홍콩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사 이후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 마마 어워즈' 역시 비상 상황에 놓였다. 제작진은 긴급 회의를 거듭하며 개최 여부를 논의한 끝에, '정상 개최 + 추모'라는 결론을 내렸다.
올해 '마마 어워즈'에는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아이브, (여자)아이들, 엔하이픈, 슈퍼주니어, 에스파, 트레저, 보이넥스트도어, 미러(MIRROR), 라이즈, 아이딧, 하츠투하츠, 코르티스, 미야오, 쿄카, 제로베이스원(ZB1), 올데이 프로젝트, 범접,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투어스, 이즈나, 제이오원, 킥플립 등 총 27팀이 출연한다.
홍콩 참사로 분위기는 무거워졌지만, '2025 MAMA'는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무대로 변모하며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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