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강남이 '지하철 친구' 승리 씨의 결혼식에서 사회와 축가를 맡으며 의리를 뽐냈다.
27일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는 '12년 지기 지하철 친구의 결혼식 사회&축가 하고왔습니다. 근데 왜 신부보다 더 울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강남은 "되게 중요한 날이다. 날 만들어주고 밥 먹여준 은인이다. 지하철 친구 승리가 결혼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11년 전 지하철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이후 절친으로 발전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승리 씨가 강남의 결혼식 사회를 맡은 데 이어, 이번에는 강남이 승리 씨의 결혼식에서 사회와 축가까지 맡게 돼 화제를 모았다.
결혼식 당일 강남은 일찍 예식장에 도착해 진행 순서를 꼼꼼히 체크하고 축가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후 신랑 승리 씨와 손을 잡고 하객들에게 인사하고, 쏟아지는 사진 요청에도 모두 웃으며 응했다.
본식이 시작되자 강남은 특유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신랑 입장 순간에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가를 붉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승리 씨를 위해 오랜만에 축가를 부른다는 강남은 "사실 내 꿈이었다. 처음에 촬영하고 친구가 되고 나중에 둘 다 결혼하고 부부끼리 놀러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두 친구 모두 부부가 됐다. 행복하게 같이 지내자"며 진심을 전했다.
강남은 축가를 부르던 도중 승리 씨와 눈이 마주치자 뭉클한 듯 눈시울을 붉혔고, 승리 씨도 눈물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결혼식이 끝난 뒤 강남은 "승리가 울어서 나도 울컥해서 목소리가 떨렸다. 처음에는 둘 다 울컥할 수 있으니까 눈 안 마주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눈이 마주쳐서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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