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동욱이 내년 초 딸 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의 금요일 코너 '쌍쌍파티'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주연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 방송인 엄지윤과 곽범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욱은 최근 알려진 2세 소식에 대해 "내년 초 아내가 출산 예정이며 성별은 딸"이라고 직접 밝히며 축하를 받았다.
김동욱은 평소 애정 표현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부모님과 장인·장모님은 물론 친구, 형·동생들에게도 표현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김동욱의 아내는 소녀시대 데뷔조 출신으로 알려진 스텔라 김으로, 최근 임신 사실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서울 명동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신부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며 스텔라 김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둘째를 출산한 배우 이하늬의 고백도 이어졌다. 이하늬는 "촬영 들어가기 일주일 전에 둘째 소식을 알았다"며 "입덧이 심해 음식이 많이 차려지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하정우는 "임신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고난도 요가 장면에서도 대부분을 직접 소화해 놀랐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동욱은 아내의 입덧 질문에 "다행히 아내는 입덧 먹덧이 같이 왔다. 그래서 건강하게 잘 견뎌냈다"고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출연 배우들이 함께한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이어지는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하정우의 네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오는 12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