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편스토랑' 박정민이 러닝으로 체중 관리를 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신입 편셰프 문정희가 출격했다.
이날 문정희가 박정민이 대표로 있는 출판사를 통해 의미가 남다른 포토 에세이 출간을 준비 중인 근황이 공개됐다.
문정희는 여러 사진과 글로 빼곡히 채워진 문서를 심각한 표정으로 확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문정희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박배우님? 박대표님!"이라고 불렀다. 문정희가 전화를 건 상대는 최근 영화 '얼굴'에서 1인 2역에 도전, 탄탄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정민이었다.
박정민은 얼마 전 '청룡영화상'에서 화사와의 콜라보 무대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문정희와 박정민 두 사람은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절친이 됐다고.
문정희의 전화를 받은 박정민은 사뭇 고민이 담긴 진지한 말투로 "400페이지 가까이 됐다. 더 줄여야 할 것 같다. 이렇게 양이 많아버리면 벽돌 책 된다"라고 했다. 문정희가 쓴 책은 반려견에 대한 내용이었다. 7년동안 함께했던 가족같은 반려견이 7개월 전,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윤정희는 반려견과의 추억을 기억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고.
그렇게 한참 출판사 대표와 작가로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책 얘기가 끝나자 '절친 모드'에 돌입, 유쾌한 수다를 시작했다.
문정희는 "요즘 네가 세상에서 제일 바쁜 것 같다"라며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요즘은 바빠서 잘 못 뛰고 있다. 한참 뛸 때는 매일 10km 뛰고, 20km 뛸 때도 있었다"라며 "그렇게 뛰어서 15kg 빠졌다. 러닝이 살이 금방 빠지더라. 지금은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라고 슬림해진 비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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