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과연 마커스 래시포드를 제대로 처분할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각)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해서 전망했다. 먼저 매체는 '래시포드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하며 커리어 반등을 노렸지만, 가장 낙관적인 전망서도 그가 이렇게 규칙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보진 못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래시포드는 모든 대회 17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했다. 하피냐가 두 달 동안 부상으로 이탈한 영향도 있지만,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의 전술 안에서 래시포드는 확실한 자리를 잡았다.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남긴 인상도 매우 좋다'며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에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제 관건은 래시포드가 바르셀로나로 완전 이적하는지다. 디 애슬래틱은 '래시포드의 임대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가 3000만유로(약 511억원)에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의무 영입 조항이 아니기 때문에 선택권은 바르셀로나에게 있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 시대가 시작되기 전부터 래시포드를 처분하려고 시도했다. 2019~2020시즌, 2022~2023시즌처럼 래시포드가 맨유의 에이스로서 활약해준 시기도 있었지만 래시포드는 점점 기복왕이 됐기 때문이다. 경기장 안팎에서의 태도적인 부분에서도 문제를 많이 드러내면서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30만파운드(약 5억8400만원)에 달하는 주급도 맨유 입장에서는 걱정거리였다.
지난 여름 래시포드를 임대로 데려갔던 애스턴 빌라는 완전 영입하지로 결정해 맨유는 고민에 빠졌다. 놀랍게도 바르셀로나가 임대로 래시포드를 데려갔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 매우 성공적으로 잘 정착하면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상태. 바르셀로나가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기대가 됐지만 디 애슬래틱은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매체는 '3000만유로는 요즘 기준으로 거대한 금액은 아니지만, 바르셀로나가 이 조항을 행사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음 10월이면 29세가 되는 선수에게 영구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는 신호는 아직 없다. 래시포드는 오는 여름에도 맨유와의 2년 계약이 남아 있다. 이는 영입 시 걸림돌이 될 수 있는데, 올드 트래퍼드에서 받는 그의 높은 연봉 수준은 다른 클럽들이 감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제시했다.
곧 30대를 바라보는 선수에게 고액의 연봉을 안겨주는 게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는 뜻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구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래시포드를 이적료에 높은 연봉까지 주고 데려오면 새로운 선수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래시포드가 잘해주고 있어서 비싸게 데려온다고 한들, 바르셀로나의 좌우 측면 1옵션은 하피냐와 라민 야말이다. 레반도프스키를 대체할 수도 있지만 스트라이커로서의 래시포드 능력은 제한적이다. 맨유는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를 무조건 데려가주길 바라고 있지만 맨유가 원하는 결말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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