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래가 촉망받던 유망주가 불의의 부상 후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소속 로치데일은 3일(한국시각) '전 아카데미 소속 선수였던 엘리스 로빈슨(26)의 사망 소식에 모두가 슬픔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로빈슨은 17세였던 2016년 경기 도중 다른 선수 위로 점프했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목과 척추를 다쳤다. 8시간 수술을 받았으나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로빈슨은 이후 수 년간 투병 생활을 했으나 상태는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올덤 출신인 로빈슨은 로치데일 아카데미의 유망주로 꼽혔다. 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하는 등 학업 면에서도 우수한 인재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꿈이 송두리째 날아갔다.
로빈슨의 가족들은 피나는 노력을 펼쳤다. 그의 가족들은 '팀 엘리스'라는 이름 하에 자선 행사 및 경기, 마라톤 등에 참가해 모금 활동을 펼쳐왔다. 로빈슨의 어머니는 사고 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들이 다시 일어설 때까지 긍정적인 생각에 집중하며 지낼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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