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뒤늦게 빛을 본 육성선수 신화. LG 트윈스 신민재가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신민재는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투표 결과 신민재가 유효 투표수 316표 중 282표로 89.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NC 박민우가 25표로 2위, 삼성 류지혁이 5표로 3위, SSG 정준재가 3표로 4위, KT 김상수가 1표로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데뷔 이후 첫 수상이다. 1996년생인 신민재는 인천고 졸업 후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해 2015년에 두산 베어스의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LG로 이적하고도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만 활약하다가 2023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으로 도약했다.
외야 수비 포지션 변화 이야기도 나왔지만, 결국 2루수로 성공했다.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든 신민재는 올해 데뷔 이후 최고의 개인 성적을 올렸다. 타율 3할1푼3리에 145안타 1홈런 61타점 OPS 0.777로 LG의 통합 우승에 결정적 기여를 한 주연으로 활약했다. 육성 선수, 만년 대주자에서 국가대표, 우승팀 주전 2루수에 이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은 신민재다.
신민재는 수상 후 "2025년 한 해는 저에게 정말 뜻깊고 행복했던 한 해였다. 팀이 통합 우승을 했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행복했던 한 해로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항상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 어쩌면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저는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일경 코치님과 트레이닝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켜주겠다고 이야기 해주신 염경염 감독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두 아이의 엄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 저에게 아낌없이 많은 지원과 희생을 해준 아내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고 울컥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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