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아바타: 불과 재'는 독창적인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하는 영화이면서 동시에 마음에 관한 인간적인 이야기를 하는 작품입니다."
Advertisement
캐머런 감독은 "기술적인 진보가, 제 머릿속의 이미지나 대본으로 쓴 장면들을 전부 높은 수준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까지 진화했다"며 "판도라라는 세계는 매우 크고, 깊고, 섬세해서 어떤 이야기든 다 할 수 있는 캔버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Advertisement
'아바타: 불과 재'는 설리 가족의 장남 네테이암이 죽음을 맞이하는 전편 '아바타: 물의 길'의 내용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이크 설리 가족은 네테이암의 죽음이라는 상실과 고통을 견디는 동시에 새로운 위험 요소인 '재의 부족'의 공격에도 맞서야 한다.
Advertisement
이어 "많은 분이 이번 작품이 역대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감정적이라는 피드백을 주신다"며 "그 점이 바로 제작진이 가장 목표했던바"라고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재의 부족'은 증오와 폭력, 혼돈, 트라우마의 결과로 생겨난 부족"이라며 "고향의 파괴를 겪은 무력함과 고통을 공격적인 특성으로 발현한 부족을 상상했다"고 설명했다.
'재의 부족'의 이미지는 2012년 캐머런 감독이 내셔널지오그래픽 팀과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화산재에 뒤덮인 마을을 봤을 때의 기억에서 탄생했다고 한다.
캐머런 감독은 "화산 폭발로 초토화되고 재 아래 잠겨버린 마을이 매우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었다"며 "숲의 부족이 파괴된 터전을 떠나지 않고 남아서 살았다면 어떤 모습이었을지를 상상했다"고 돌아봤다.
이번 작품에서는 또 상공을 누비는 '바람 상인 부족'처럼 이전 시리즈에선 볼 수 없었던 나비족의 여러 문화가 등장한다.
캐머런 감독은 "판도라 세계에 아주 방대하고, 오랫동안 지속된 무언가가 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관객들이 그 거대한 것의 중간에 살짝 들어가서 찰나의 순간만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고 전했다.
영화 제작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에 관한 견해도 밝혔다.
캐머런 감독은 "분명한 건 AI가 배우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것"이라면서 "'아바타' 시리즈의 모든 영화에 AI는 단 1초도 쓰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AI가 연출한 사람의 이미지는 대략 '사람 같은' 느낌을 줄 수는 있어도 실제 배우들이 해석하고 묘사하는 고유의 캐릭터만큼의 섬세함까지 갖출 수는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캐머런 감독은 "'아바타 시리즈의 화면이 환상적이면서도 매우 현실적인 이유는 배우들의 실제 연기에 기반한 기술을 이용했기 때문"이라며 "구체적이고 섬세한 표현과 디테일은 절대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VFX(시각 특수효과) 비용은 늘고 극장 수입은 떨어지는 상황에서 AI가 비용 절감의 도구로 활용될 수는 있다"면서 "특수효과 작업 과정에서 AI 조수를 활용하는 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ne@yna.co.kr
연예 많이본뉴스
-
'혼전동거' 신지♥문원, 신혼집에 날벼락..CCTV에 찍힌 난장판 "옆집까지 난리" -
'친모 절연' 장윤정, 47세에 받은 父 첫 인정 "이제 노래 좀 들을만 하다" -
'40억 자산가' 전원주, 카페 상식 파괴한 '3인 1잔' 논란…소상공인들 '뒷목' -
김영희, 어린이집서 결국 연락 받았다 "딸 통제 불가..집에서 좀 잡아달라고" -
박남정 딸, '입시 5관왕' 엄친딸이었다..日 자격증까지 "연애는 뜻대로 안 돼" -
'73kg→70kg' 랄랄, 성형·금주까지 총동원...'둘째 임신설' 조롱 딛고 환골탈태 -
'256억 포기' 제안한 민희진…하이브는 292억 공탁으로 응수 -
차라리 '개저씨'가 그립다…민희진, 256억도 질문도 포기[SC이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도박 파문 때문에? 김태형 롯데 감독, 얼굴이 반쪽이 됐다 → "부모님들은 얼마나 속상하시겠나" [미야자키 현장]
- 2.'손흥민, 6월 19일 멕시코 조심해라' 'GOAT' 메시가 월드컵서 피하고 싶은 팀으로 콕 찍은 이유.."4년전 카타르에서 두려웠다"
- 3."그런 습관 나오면 안돼" 초초초 긴장 모드, 캠프부터 강력한 메시지, 6:4 선수교체→느슨하면 고치행[오키나와리포트]
- 4.'요즘은 연습경기 중계가 대세네' 선수들이 직접 특별 해설에 나선다
- 5.주장 생일 케이크를 바닥에 쏟았다! → 어수선한 롯데, 이것으로 '액땜'일까 [미야자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