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 감독이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2026년 북중미월드컵 베이스캠프 중 한 곳이 의도치 않게 공개됐다.
멕시코 클럽 아틀라스FC는 14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팀과 콜롬비아 대표팀의 대표단이 최근 AGA 아카데미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 모델을 살펴봤다"라고 밝혔다.
AGA 아카데미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를 연고로 하는 아틀라스의 훈련 센터다. 내년 6월12일과 19일 유럽 플레이오프 D 승자, 멕시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2차전을 치르는 에스타디오 아크론과는 차량으로 17분 거리에 위치했다.
아틀라스 구단은 "과달라하라가 월드컵 개최도시로 확정된 공식 일정이 발표된 이후, 한국과 콜롬비아 축구협회는 잠재적인 훈련 기지로 AGA 아카데미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며 "양국 대표단은 시설을 둘러보고 6개의 프로 훈련장과 응용 스포츠 과학 전문 시설을 갖춘 복합 시설의 기능을 살펴봤다"라고 소개했다.
월드컵 조 추첨식과 베이스캠프 답사를 마치고 12일 입국한 홍 감독은 후보지 중 총 8군데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음에 드는 곳이 몇 군데 있었지만, 조금 더 과학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후, 고지대 적응, 이동 거리 등을 베이스캠프 선정하는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아틀라스에 대한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아틀라스는 "방문을 마친 대표단은 공간의 기능성, 배치, 미적 감각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국가대표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라고 대한축구협회측이 만족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는 AGA 아카데미가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지녔으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켜준다"라고 밝혔다.
1~2차전을 마친 한국은 몬테레이로 이동해 내년 6월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내년 3월, 유럽에서 소집해 A매치 친선경기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두 팀 중 한 팀이 이미 결정됐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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