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일본이 한국의 조추첨 결과를 걱정했다. 멕시코의 개최국 효과가 대단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15일 '한국은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북중미월드컵 다크호스는 어디일까. 세계의 주목은 노르웨이지만, 얼마나 잘 경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동이나 환경을 근거로 하면 멕시코가 최고의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 팬들의 열광과 더불어 고지대 경기에 익숙하다. 경험이 풍부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도하에 라울 히메네스, 에드손 알바레스 등 재능을 갖추고 있다. 노르웨이보다도 위협적일 수 있다'고 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추첨식이 지난 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정된 이후 첫 대회다. 조별리그에서 4개 나라가 12개조를 이룬다. 각 조의 1, 2위와 3위 중 상위 8개 팀이 토너먼트의 시작점인 32강에 나선다. 조추첨 결과와 함께 본격적인 북중미를 향한 여정이 시작됐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FIFA랭킹 15위), 남아공(61위), 유럽 플레이오프(PO) D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유럽 PO D조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체코가 속했다. 최고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에 가까운 조 구성에 성공했다.
한국은 A조, 그중에서도 세 번째 자리에 포함되며, 조별리그 일정을 멕시코에서만 소화하게 됐다. 1, 2차전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3차전은 멕시코 몬테레이다. 두 장소 간의 항공 거리가 700km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일정 상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다만 일본은 우려를 표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멕시코와 한 조가 바로 한국이다. 일부 편한 조라는 의견도 있으나, 과연 그럴까. 오히려 죽음의 조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했다.
개최국 효과를 높게 평가했다. 개최국들은 적응과 환경 여건 등 여러 부문에서 다른 참가국들보다 조금은 더 앞설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한국도 개최국 효과의 희생양이 될 수 있기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멕시코에서만 경기를 펼치기에 열띤 멕시코 팬들의 축구 열기도 이겨내야 한다. 고지대, 고온다습의 환경을 넘어 팬들의 거센 응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앞서 일본은 한국이 경기를 치르는 장소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일본 언론은 'A조는 최고난도 클래스에 들어갈 것이다. 개최국인 멕시코가 있고,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애틀랜타, 몬테레이에서 열린다. 멕시코시티와 과달라하라는 각각 해발고도 2200m, 1560m의 고산지대다. 몬테레이는 40도에 가까운 더위와 높은 습도를 자랑한다. 멕시코 팬들의 열광적인 서포팅과도 싸워야 한다'고 지적했었다.
이러한 부분은 이미 한국 대표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개최국 효과를 모르지 않는 홍명보 감독이다. 홍 감독은 12일 귀국 기자회견에서도 개최국 효과에 대해 "영향은 굉장히 크다. 우리도 경험 해봤지만 2002년도에 한국이 그렇게까지 할 거라고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않았다. 그만큼 특히 멕시코 같은 국가는 우리가 어려움을 많이 겪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고지대고 그곳의 축구 열기, 팬들의 모습들을 보면 굉장히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부분도 저희가 이제 경기의 한 측면을 놓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일본도, 한국도 알고 있는 개최국 효과, 알고도 당한다면 문제지만, 아직은 준비할 시간이 있다. A조가 죽음의 조라는 일본의 평가가 정말 맞을지, 아니면 일본의 F조가 죽음의 조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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