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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박나래 ‘나래바’ 최다 초대 스타…“소속사 공문까지”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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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보검이 박나래가 10년간 '나래바'에 초대하고 또 초대했던 최다 초대자였음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나래가 끝없이 '나래바'로 구애했던 스타가 공개됐다.

무려 10년간 박나래는 배우 박보검에게 꾸준히 '나래바' 초대를 러브콜 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박나래는 자신이 출연하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 박보검 앓이를 해왔던 것.

2016년 JTBC '헌집 줄게 새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한 박나래는 '나래바' 공간의 손님들을 위한 게스트룸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이 과정에서 박나래는 "언젠가부터 여기 들어오면 2박3일은 못 나간다, 또는 집에 못 가게 차 키를 빼앗는다 등의 잘못된 소문이 나면서 남자들이 발길을 끊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이번에 인테리어를 바꾸고 '나래바'에 초대하고 싶은 남자가 있냐"는 질문에 "박보검을 초대하고 싶다. 내가 사실 야망이 있는 여자"라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냉장고를 부탁해' '비디오스타' '인생술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도 가장 초대하고 싶은 스타로 박보검을 꼭 집어서 언급했다.

결국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박나래를 만난 박보검이 "누나 저 나래바 초대해주세요"라고 응답했다고. 박나래는 "박보검 씨가 미끼를 물었다"면서도 하지만 "연락처를 주지 않아 초대할 수 없었다"고도 털어놔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이후에도 박나래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박보검 초대 희망을 밝히면서 "박보검 씨 연락처를 받지 못해 소속사로 공문까지 보내야하나 싶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나래는 2018년 '웰컴 나래바!'로 책을 쓰고 진행한 출판간담회에서도 박보검을 외쳤다.

당시 박나래는 "나래바로 모두를 초대할 수 없기에 마치 초대한 것처럼 느낄 수 있게 이 책을 쓰게 됐다"며 "나래바에서 탄생한 커플만 100쌍이다. 마지막까지 19금으로 할 것인지, 그냥 갈 것인지 이야기를 많이 했다. 19금을 최대한 덜어내는게 제일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나래바에는 많은 스타가 다녀갔다. 박나래는 "단골은 장도연, 김지민, 김영희 등 개그우먼이 많다. 개그맨들은 안 오시는데 알아서 안 오신다더라"며 "초대하고픈 분은 박보검과 김수현이다. 오고 싶다고만 이야기하시고 연락처를 안 주셨는데 많은 분이 편하게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나래는 '웰컴 나래바'를 박보검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누구나 더럽게 살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걸 펼치느냐 펼치지 않느냐의 차이다. 나는 펼치고 산다. 인생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책을 드리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첫 눈 같은 박보검 씨에게 이 책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여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전 매니저들은 술자리 강요,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등을 이유로 24시간 대기하며 괴롭힘과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갑질의 무대가 된 중심이 '나래바'로 언급되면서 과거 '나래바' 에피소드에 웃음짓던 대중들의 여론이 돌아서고 있다. 또 대리처방, 직장 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등도 주장하며 박나래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박나래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