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나래 키의 갑질 의혹부터 주사이모 사태 여파로 조작방송 의혹까지 받고 있는 '나혼자 산다'가 위기 속 구원 투수로 기안84와 이주승을 출격시켰다.
지난주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기안84와 이주승 에피소드가 예고됐다.
영상에는 기안84가 엄마의 생신을 맞아 서울로 모셔 새로운 반려견을 선물하는 등 효심이 담겼다.
기안84의 엄마는 오랜만에 아들을 보고 "얼굴이 왜이래? 씻었어?"라고 대뜸 디스해 웃음을 유발하고 기안84는 "씻었지 그럼"이라고 무심하게 답했다.
기안84는 "엄마가 최근에 13년을 키우던 캔디라는 반려견을 무지개 다리로 보내고 헛헛해 하셔서 반려견 미용 센터를 통해 새로운 반려견을 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엄마의 생신상을 직접 차려 드리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진 이주승은 '나혼자 산다' 첫 출연에서 선보였던 무술인 모드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주승은 그동안 전혀 발전하지 않은 무도 실력을 뽐내고, 최근 자신의 최애 취미로 미니카 세계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예정이다.
한편 '나혼자 산다'는 최근 박나래 키가 하차한 뒤 다양한 논란에 휘말렸다. 박나래가 대만 출장 당시 주사이모를 동행했다가 제작진과 싸운 일화가 공개되면서 제작진은 불법 의료를 알고 있었다는 지적부터 전 매니저들이 만든 음식 등을 박나래 혼자 만든 것으로 포장해 방송했다는 내용이 폭로되면서 지난 12일 방송한 시청률이 올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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