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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여자와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남자가 서로를 지키며 기억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 130만부가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한국판 '오세이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22년 일본에서 동명의 영화로 리메이크돼 일본과 한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 120만 관객을 동원한 일본판 '오세이사'는 1999년 개봉한 '러브레터'(이와이 ??지 감독)를 꺾고 역대 일본 실사 멜로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영화의 흥행을 주도한 주인공 미치에다 ??스케는 매력적인 비주얼로 '천년남돌(천년에 나올까 말까 한 남자 아이돌)'이라 불리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고 한국판 '오세이사'는 '대세'로 급부상한 추영우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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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미 캐릭터에 대한 해명을 이어간 추영우는 "실제로 감량을 하긴 했는데 티가 많이 안 나더라. 영화 끝날 때까지 13kg 정도 감량을 했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느낀게 있다. 나는 원래 마른 인간이 아니다. 기본 뼈대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한다 한들 왜소해지지 않더라. 그게 스스로도 좀 너무 아쉬웠다. 병약미를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은 있다. 우리 영화에서 내가 아픈 장면은 딱 한 장면 밖에 나오지 않는다. 멀쩡한 친구가 갑자기 죽는 설정이 반전 포인트라면 반전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보는 관객이 양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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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연애를 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다. 그 사람의 행복이 내 행복인 것 같다. 내가 조금 피곤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편한 게 더 좋더라. 제일 좋아하는 것도 양보할 수 있는 게 사랑인 것 같다. 만약 내가 이틀 굶고 치킨을 받는다면 그것조차도 양보할 수 있는 게 사랑인 것 같다. 내게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다"며 "지금은 연애를 안 하고 있다. 진짜 너무 바쁘다. 내일 모레 또 일본을 가서 팬미팅을 마치고 곧바로 돌아와 바로 촬영을 나간다. 아마 지금 이 스케줄로 연애를 하면 분명 상대에게 차일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1년 밖에 안됐나 싶을 정도로 올해는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그동안 배우로서 성장한 것도 있지만, 지금 내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든다. 쓸데 없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알아가는 것 같다. 주변 사람도 잘 챙기는 것 같아 지금의 내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인기가 늘 수록 고개를 숙이게 됐다는 추영우는 "'착하게 살겠다' 생각하기도 한다. 요즘은 집 밖을 안 나오게 된다. 이 정도로 안 나가도 되나 싶을 정도다. 이러다 사회생활을 못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한다"며 "과거 SNS 문제도 있었고 그 일이 계기가 된 것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앞서 추영우는 올해 초 SNS 팔로우 목록으로 한차례 잡음을 일으켰다. 노출이 심한 인플루언서들과 과거 성희롱 의혹에 휘말린 BJ와 방송한 이들을 팔로우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고 이후 팔로우를 정리하며 사과의 뜻을 전해 일단락됐다. 이에 관해 추영우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만큼 태도를 조심해야 하더라.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크게 실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를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 많기도 했고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철들었다기 보다는 그냥 집에 있는 시간도 좋더라. 나가면 항상 무슨 일이 생긴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한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추영우, 신시아가 출연했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김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개봉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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