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백승호의 전 동료인 제바스티안 헤르트너가 불운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991년생 헤트르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건 24일(한국시각)이었다. 영국 매체 미러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전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헤르트너가 스키 리조트에서 체어리프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몬테네그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를 그의 아내가 직접 목격했으며, 헤르트너는 약 70미터 아래로 떨어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헤르트너는 몬테네그로 산악 도시 자블랴크 인근 사빈 쿠크 스키 리조트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향년 34세였다. 초기 보도에 따르면 2인용 체어리프트가 케이블에서 이탈해 뒤따르던 의자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사고 경위를 설명했다.
이번 사고가 더욱 슬픈 건 헤르트너의 아내가 남편 바로 옆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매체는 '헤르트너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당시 함께 탑승하고 있던 30세의 아내는 의자에 매달린 채 고립됐다. 그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으나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언급했다. 더욱 안타까운 건 이번 사고로 사망한 건 헤르트너뿐이라는 점이다. 다리를 다친 아내와 사고에 휘말린 다른 피해자들은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부상을 입지 않았다.
헤르트너의 사망 소식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백승호도 슬픔에 빠졌다. 백승호는 헤르트너의 예전 동료다. 백승호는 2019년 여름부터 2021년 3월까지 SV 다름슈타트에서 뛰었다. 독일 분데스리가2 소속이었을 때 백승호는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던 헤르트너와 우정을 쌓았다. 헤르트너가 1시즌 만에 떠나서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백승호와의 우정은 깊었던 모양이다.
백승호는 헤르트너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 개인 SNS를 통해 "정말 고마웠던 내 친구, 잊지 않을게. 그곳에서는 부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이라며 추모했다.
헤르트너가 어린 시절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키웠던 구단인 슈투트가르트도 '비극적인 사고로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구단 유소년팀 출신 헤르트너의 사망을 애도한다. 헤르트너는 우리 팀 유니폼을 7년 동안 입었고, 3부 리그의 슈투트가르트 2군에서 65경기를 뛰었다. 고인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슬픔을 나눴다.
헤르트너는 독일 2~3부 구단에서 커리어를 주로 보냈던 선수다. 센터백와 레프트백을 겸할 수 있는 선수였다. 2024년 다소 일찍 은퇴를 선언한 뒤 가족들과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시기에 안타까운 참변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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