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영국 현지에서도 양민혁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포츠머스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포츠머스 지역지인 영국 매체 더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집중 조명되는 포츠머스의 8가지 주요 과제'라는 제목으로 포츠머스가 이적시장에서 해내야 할 8가지 항목을 정리했다.
포츠머스는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보강을 해야 한다. 리그 21위로 강등 위험을 받고 있는 중이다. 빠르게 반등하지 못한다면 시즌 내내 강등권에서 경쟁해야 할 위기다. 포츠머스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많은 팀이 아니라 임대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과제다.
더 뉴스는 포츠머스가 임대 영입생을 추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현재 임대 신분의 선수는 플로리안 비안치니, 양민혁, 코너 채플린 세 명이다.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채플린을 원한다고 분명히 밝혔고, 양민혁 역시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양민혁을 남길 계획이라는 무시뉴 감독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매체는 '반면 비안치니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모든 당사자를 위해서라도 결별이 이뤄지는 것이 최선일 수 있다. 포츠머스는 경기 당일 스쿼드에 최대 5명의 임대 선수를 포함할 수 있기 때문에, 비안치니가 떠나고 채플린과 양민혁이 남는다면 최대 3명의 임대 선수를 추가로 영입할 수 있다'며 양민혁이 후반기에도 포츠머스 선수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봤다.
양민혁의 임대 계약을 흔드는 소식은 지난주 스페인에서 터졌다. 스페인 매체인 피자헤스는 15일(한국시각) '레알은 양민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젊은 선수에게 투자하는 팀 정책에 부합하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이 양민혁을 당장 1군에 투입하는 게 아니라 레알 B팀인 카스티야에 소속돼 성장할 것이라며 레알의 양민혁 육성 계획까지 상세히 언급했다.
공신력이 매우 낮은 매체인 피자헤스의 정보는 이번에도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의 레알행 루머를 듣자 "(레알 이적설 관련) 이야기는 들었지만, 토트넘이나 레알로부터 내가 직접 들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이적설을 차단했다.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은 시즌 끝까지 여기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계속해서 양민혁을 기용할 의사가 있다는 입장을 직접 밝혔다. 오히려 포츠머스에서 양민혁의 잔류를 걱정하게 만드는 요인은 레알이 아니라 토트넘이었다. 무시뉴 감독은 "대부분의 임대 계약이 그렇듯 토트넘에는 복귀 조항이 있다. 원하면 복귀시킬 수 있다"며 토트넘이 부르면 양민혁을 돌려보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토트넘이 양민혁을 복귀시킬 것이라는 징후는 전혀 없는 상황. 양민혁이 포츠머스에서 많은 시간을 뛰지는 못하고 있지만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포츠머스에서 더 좋은 역량을 보여줘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토트넘이 복귀 조항을 발동하지 않는 한, 양민혁은 2026년 여름까지 포츠머스 선수로 뛸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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