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방송인 이상벽이 모친상을 당했다.
28일 티브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상벽의 모친은 이날 별세했으며, 향년 101세다.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0일 오전 9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이상벽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왔기에, 이번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어머니가 9남매를 두셨는데, 지금 연세가 101살이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지금도 정정하시고, 맥주 한 잔씩 즐기시며 유머 감각도 여전하다"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1968년 CBS 라디오 '명랑백일장'을 통해 데뷔한 이상벽은 이후 KBS1 'TV는 사랑을 싣고', '아침마당' 등의 방송들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상벽의 딸인 방송인 이지연 역시 조모상을 치렀다. 그는 KBS 26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