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은 과연 손흥민(LA FC)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앙투안 세메뇨(본머스) 영입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언론 팀토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세메뇨 영입전에서 극적 반전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세메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는 올 시즌 EPL 17경기에서 9골-3도움을 기록했다. 28일 열린 브렌트퍼드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팀토크는 '세메뇨의 바이 아웃은 65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이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10일까지만 유효하다. 세메뇨는 가능한 빠르게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통보했다. 맨시티, 리버풀, 맨유, 토트넘 등은 최근 몇 주 동안 세메뇨 측 관계자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세메뇨 영입전에선 맨시티가 앞서 있는 것으로 보였다. 팀토크는 '리버풀이 세메뇨 영입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맨시티가 세메뇨 영입전 승리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데일리메일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이 세메뇨의 진정한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버풀이 며칠 안에 세메뇨 영입을 하려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BBC도 '세메뇨 영입을 문의한 구단은 리버풀, 맨시티, 맨유, 토트넘, 첼시 등 5개 팀이다. 맨시티의 가속화에도 리버풀은 세메뇨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로선 세메뇨에 대해 공식적으로 접촉한 팀은 맨시티다. 그러나 리처드 휴즈 리버풀 스포츠 디렉터는 구단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다.
팀토크는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 세메뇨 영입 가능하다면, 결국 선택은 선수의 몫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