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놀라운 루머가 터졌다.
축구 유명 SNS인 인디 카일라는 2일(한국시각) 독점 정보라며 "토트넘의 구단주 ENIC 그룹이 올 여름 클럽의 레전드인 포체티노를 다시 데려오기 위한 파격적인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클럽에 적합한 인물인지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위기에 처했다. 리그 전반기를 마친 현재 리그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순위표만큼 상황이 절망적이지는 않다. 5위 첼시와 승점 차이가 4점밖에 나지 않는다. 연승 분위기를 달릴 수만 있다면 다시 4위권 경쟁까지도 진입할 수 있다.문제는 프랭크 감독에 대한 의심이다. 프랭크 감독은 브렌트포드에서 유연하면서도 수비가 안정적이면서 공격 전술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트피스 전술은 덤이다. 토트넘에서는 프랭크 감독의 장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시절보다 수비를 강조하고 있지만 수비력이 대단히 강화된 것도 아니다. 공격력은 리그 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또 다른 트로피를 안길 수 있는 사령탑이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커지는 시점이다. 2일 열린 토트넘과 브렌트포드의 경기 후, 토트넘 원정 팬들이 프랭크 감독에게 야유까지 하면서 현지의 민심이 점점 돌아서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났다.프랭크 감독의 입지는 절대적이지 않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달 전 "최근의 결과에 만족할 수는 없고, 다가올 경기들에서는 상황을 바꿀 더 높은 기대치가 있다. 프랭크 감독의 자리는 면밀히 모니터링되고 있지만, 지금은 그뿐"이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1달 동안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는 상황. 이대로라면 토트넘은 유럽대항전도 못 나갈 위기에 처할 것이다.
일단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프랭크 감독을 밀어주고 있는 중이지만 개선될 여지가 안 보이면 변화를 줄 수도 있다. 시즌 후반기에 감독을 경질하면 정식 사령탑으로 데려올 사람도 마땅치 않다. 그렇다면 시즌이 마무리된 후에 제대로 된 감독을 선임하게 될 것이다. 조세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을 때도 그랬다.토트넘이라면 포체티노 감독을 정말 원할 수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만큼 토트넘 팬들이 그리워하는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미국을 이끌고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할 법한 시나리오다.
최근 포체티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바란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다.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난 여전히 EPL을 그리워한다. 세계 최고 무대고 항상 경쟁이 치열하다. 언젠가는 EPL로 돌아가고 싶다. 토트넘에서 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근접했다. 내가 해내고 싶은 우승"이라며 EPL 복귀에 대한 열정을 가감없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