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단장과 감독 선임을 마친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빠듯한 시간 속 선수 선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체육회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프로야구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를 모집중이다.
투·포수, 내야수, 외야수 등 포지션 별 선수 35명 이내를 선발하는 이번 선수 선발 신청 마감일은 월요일인 1월5일 오후 6시까지다.
응시를 원하는 선수는 접수기간 동안 반드시 원서를 이메일 혹은 방문 접수해야 한다.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12일 오후 6시까지 증빙서류를 제출한 뒤 13,14일 양일간 열리는 2차 실기전형, 즉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수 있다. 포지션 별로 진행하는 공개테스트에서는 타격, 수비, 주루, 투구 능력을 검증 받는다.
최종발표는 1월15일. 선발된 선수는 다음달인 2월1일부터 울산 웨일즈 프로야구단 소속 선수로 뛰게 된다. 계약기간은 2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고, 연봉은 3000만원을 기준으로 선수 능력에 따른 협상에 의해 결정된다.
울산프로야구단 운영규정에 명시된 '결격사유'만 없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KBO는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KBO 규약상 자유계약선수, 외국인선수 등 출신, 연령, 경력, 드래프트 참가 이력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 선발이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해외 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선수의 선발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런 폭 넓은 허용 범위 덕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최지만(35)의 울산행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지만은 2027 신인드래프트 참가가 유력하다. 비록 서른 중반의 나이고, 공백이 있지만 빅리그 525경기에서 67홈런, 238타점을 기록한 거포 1루수. 빼어난 수비력도 장점이다. 리스크가 있지만 KBO 무대에 연착륙할 경우 해당 팀은 외국인 타자 한명을 더 보유하는 효과를 볼 수도 있다.
무릎 부상 여파 등 불확실성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 울산 웨일즈 입단을 통해 건강함과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쇼케이스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최지만의 울산행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최지만은 무릎 통증이 악화돼 재검을 통해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지난 8월 조기 전역했다. 기존 슬개골·연골 손상 이력과 관절염 소견이 겹치며 치료와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란 판단이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선수 본인도 울산 웨일즈 합류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만은 일단 재활을 통해 완벽한 몸상태를 만드는 데 주력한 뒤 최상의 컨디션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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