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일본의 수비수 유망주 다카이 고타가 토트넘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보르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한국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가 뛰고 있는 팀이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한국시각) "고타는 토트넘을 떠나 묀헨글라트바흐로 임대 이적했다"라며 "토트넘은 지난여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고타를 영입했지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는 아직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고타는 주목 받는 신예였지만, 아직 토트넘 1군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임대 이적은 고타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이다.
토트넘은 고타를 내보냈지만,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보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앙 수비수 자원이 많아 충분히 시즌을 마칠 수 있다는 예상이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존 웬햄은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고타는 토트넘에서 단 1초도 뛰지 못했다. 그는 미래를 내다보고 영입한 선수라고 본다"라며 "그에게 이번 임대는 정말 훌륭한 선택이다. 그 팀은 스리백을 사용하고 있고 해당 포지션의 선수층이 두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라두 드라구신, 케빈 단소까지 센터백 자원이 풍부하다. 1군 자원으로 불리는 이들과 달리 루카 부스코비치와 고타는 유망주 수비 자원으로 분류된다.
웬햄은 "부스코비치는 이미 독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고타도 비슷한 길을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임대가 잘 풀린다면 고타가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는 것도 나는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에서 뛰지는 못하지만, 일본 팬들 입장에서는 고타가 다른 팀에서라도 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매체는 "고타는 유럽 최상위 리그 중 하나이자 경쟁력 있는 팀으로 향하게 됐는데, 이는 프리미어리그에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웬햄의 주장처럼 고타가 빠르게 1군 자리를 꿰찰 수 있다면, 이번 임대는 장기적으로 토트넘에 매우 큰 수확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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