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7일(한국시각) SNS를 통해 팬들을 향한 작별인사를 전했다.
새해 첫날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난 지 6일 만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후임 사령탑 리암 로세니어가 발표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더선은 '마레스카가 게시한 사진 중 특히 가슴 아픈 장면이 담긴 한 장이 눈에 띈다. 세 번째 사진에 팬이 찍은 듯한 마레스카 감독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그가 팀이 클럽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박수치며 지켜보는 장면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열린 축하 행사에서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들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눈에 띄게 떨어져 서 있었다'고 썼다.
마레스카 감독은 SNS 고별사를 스카우트 운동 창시자 로버트 베이든-파월의 명언 "이 세상을 네가 발견한 것보다 조금 더 나은 상태로 남겨라(LEAVE THIS WORLD A LITTLE BETTER THAN YOU FOUND IT)"로 시작했다. "첼시
와의 여정은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 시작됐습니다. 저는 첼시와 같은 명문 클럽을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남겨두고 떠나는 마음의 평화를 느낍니다"라며 자신이 첼시에서 이룬 성과를 돌아봤다. 이어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보내주신 모든 첼시 팬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컨퍼런스리그 우승, 그리고 클럽월드컵 우승이라는 제가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승리를 이루는 데 결정적이었던 그 성원입니다!"
이어 함께 한 선수들을 돌아봤다. "이 멋진 여정을 함께한 모든 선수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합니다. 저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공유한 분들 모두에게 시즌 후반기와 미래에 큰 성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어 "저와 제 가족 모두 첼시에 감사합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당 고별사 게시물의 댓글창은 첼시 팬들의 감사 인사로 넘쳐났다. 지난 며칠간 수많은 선수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에게 개별적인 감사 릴레리를 이어갔다.
첼시 선수 중에는 로베르토 산체스가 가장 먼저 감사를 전했고, 엔초 페르난데스, 리스 제임스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선수 보호 이슈에 중심에 섰던 콜 파머는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다.
한편 마레스카 감독 후임으로 첼시 구단은 이날 '첼시의 자매구단'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리암 로세니어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 결정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관계자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첼시 팬들에게도 미래의 성공에 대한 희망을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첼시 구단은 로세니어의 영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기 드문 장기계약이다. 무려 5년 6개월 계약에 추가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했다. 로제니어는 8일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풀럼전을 관전한 뒤 첫 정식 훈련을 지휘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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