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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실의 한 장면에서는 '춘애'역의 김용림과 '봄희'역의 하희라가 스케치북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아 그림에 몰두하고 있다.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는 바람을 품은 인물 '춘애'의 생기와 즐거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가운데, 그 곁에서 조용히 시선을 건네는 '봄희'의 따뜻한 눈빛이 두 인물 사이의 깊은 정서적 연결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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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진에서는 '채운'과 '상길'역의 배우들이 기타를 손에 든 채 연습에 한창인 모습이 포착됐다. 티격태격 하는 듯한 표정 속에서도 박자와 손끝에 집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사위와 장인이라는 관계 안에서 쌓여갈 또 다른 공감과 연대를 암시하며, 연습실 안에 묘한 긴장과 웃음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봄희의 아버지 '상길' 역을 맡은 남경읍, 박지일, 김승욱은 연극과 뮤지컬계를 아우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연기파 배우들이다. 이들은 가족을 사랑하지만 표현에는 서툰 '꼰대 아버지' 상길을 각자의 개성과 색깔로 풀어내며, 무대에 깊이와 현실감을 더할 예정이다. 봄희의 다정한 연하 남편 '채운' 역에는 강성진, 이필모, 윤희석이 캐스팅됐다. 이들은 아내와 장인, 딸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 중심형 남편'의 따뜻함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에 감정적 온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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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봄희'가 자신의 영정사진을 직접 그리고 싶다며 찾아온 힙한 할머니 '춘애'를 만나며 시작되는 연극 '노인의 꿈'은 삶의 끝자락이 아닌, 여전히 선택하고 흔들리며 오늘을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웃음과 뭉클함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재혼 가정'이라는 소재와 백세 시대 '노인의 꿈'이라는 이야기는 현실적이면서도 동화같은 따뜻한 이야기로 무대위에 펼쳐질 예정이다. 성종완 연출의 감각적인 유머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가 더해져 새해의 시작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일 무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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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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