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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맨' 최원섭 감독→권상우·문채원, '대선배' 故안성기 기렸다…"묵념으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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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하트맨'의 최원섭 감독과 배우들이 고(故) 안성기를 향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영화 '하트맨' 언론·배급 시사회가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권상우, 문채원, 박지환, 표지훈과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14일 개봉하는 '하트맨'은 돌아온 남자 승민이 다시 만난 첫사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녀에게 절대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기며 벌어지는 코미디로, '히트맨' 시리즈를 연출한 최원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최원섭 감독과 배우들은 본격적인 기자간담회 시작에 앞서 한국 영화계의 거목인 고 안성기를 애도하기 위해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74세.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이어가다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정기 검진 과정에서 6개월 만에 재발해 다시 치료를 받아오던 중, 지난달 30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상주로는 아내 오소영 씨와 아들 안다빈 씨, 안필립 씨 등이 이름을 올린 채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아 진행한다. 또한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1월 9일(금) 오전 7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