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프랑스 슈퍼컵 4연패에 성공했다.
PSG는 9일(한국시각)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아흐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5 슈퍼컵에서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슈퍼컵에서 모두 우승했던 PSG는 이날 우승으로 4연패에 성공했다. 대회 최다 우승 기록도 14회로 늘렸다. 지난달 18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왼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재활 중인 이강인은 결장했다.
PSG는 전반 13분 우스만 뎀벨레의 로빙슛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31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42분에는 역전골까지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 하무스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면서 균형을 맞췄다. 곧바로 돌입한 승부차기에서 마르세유가 잇달아 실축한 가운데, PSG는 하무스, 비티냐, 누누 멘데스, 데지레 두에가 침착하게 기회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축구협회(FFF)가 개최지를 쿠웨이트시티로 정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PSG, 마르세유 팬들은 비싼 경비를 이유로 현장 방문을 꺼리면서 관중석은 빈 자리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2023년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팀과 함께 매 시즌 우승의 환희를 맛보고 있다.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 슈퍼컵을 비롯해 리그1, 쿠프드프랑스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엔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는 팀과 함께 한 바 있다. 꾸준한 성공 경험을 통해 기량 뿐만 아니라 자신감까지 키워 나가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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