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아스널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도마에 오른 것은 9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다. 리그 선두인 아스널은 이날 승리하면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에 주도권을 잡았다가, 후반에 오히려 리버풀에 밀리는 경기 흐름을 보이면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종료가 임박하면서 승리에 급급한 나머지 조급해졌을까. 마르티넬리가 후반 추가시간에 논란의 행동을 저지르고 말았다.
리버풀 수비수 코너 브래들리가 자기 진영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마르티넬리가 다가가 브래들리를 피치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했다. 이른바 '침대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브래들리가 시간을 끈다고 생각해 나온 행동이었다.
그러자 리버풀의 동료 선수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마르티넬리에게 달려가 밀치며 항의했고, 이윽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달려와 대치하며 일촉즉발의 '벤치 클리어링' 장면을 연출했다. 결국 주심은 마르티넬리와 코나테에게 옐로카드를 제시한 뒤 양측 충돌을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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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해설을 맡는 개리 네빌은 마르티넬리의 행위에 대해 "선수를 피치에서 밀어내다니 터무니없다. 저런 건 용서받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심하다"면서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브래들리는 들것에 실리지 않았나. 마르티넬리에게 화가 난다. 부끄러운 행위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로이 킨도 "저 행위는 정말 수치스럽다. 마르티넬리가 사과하기를 바란다. 그건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스카이스포츠'의 패널인 다니엘 스터리지도 "(문제의 장면을)보고 있다가 실망했다. 열정이나 이기고 싶은 마음, 팀 동료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축구선수로서 경의를 표할 필요가 있다. 부상은 결코 기분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비판 여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마르티넬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코너(브래들리)와는 메세지를 주고 받았고, 벌써 사과했다. 나는 경기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상황에서 브래들리가 중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나의 행동을 깊이 사과하고 싶다. 코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반성의 뜻을 알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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