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최대 90% 지원…사교육비 경감·교육 기회균등 제공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농촌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넘어 수준 높은 어학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자 '2026 원어민 화상영어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어학원 등 학습 기반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교육환경을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보완·확대하고자 마련된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도심 지역 학생들과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2026학년도에 평창군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 되는 재학생들로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개인용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검증된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
기존의 온라인 강의와 달리, 이번 프로그램은 수강생의 영어 수준을 사전 진단한 후 1:1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화면을 통해 원어민과 대화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음으로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재단은 수강료의 최대 90%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낮췄으며,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유형에 따라 교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하거나 자부담 비율을 낮춰 교육의 기회를 동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진 재단 사무국장은 13일 "농촌지역에 거주한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배움의 기회가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며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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