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번 오프시즌 돈다발을 제대로 풀었다. 이미 3억달러(약 4424억원)를 넘게 썼는데 4억달러(약 5896억원) 짜리 선수까지 정조준했다. 스토브리그 동안 지출액이 1조원을 초과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카일 터커의 행보가 지난주 들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토론토를 비롯해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와 면담을 했다고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저스와 메츠는 전통적으로 돈을 잘 쓰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토론토는 2025시즌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패배한 뒤 작정을 한 모양이다.
토론토는 2026시즌을 앞두고 그야말로 광폭 행보 중이다.
선발투수 딜런 시즈를 7년 2억1000만달러(약 3100억원)에 잡았다.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을 펼친 코디 폰세도 영입했다. 3년 3000만달러(약 440억원)를 안겼다. KBO리그 출신 외국인투수 최고액이다. 구원투수 타일러 로저스와 3년 3700만달러(약 545억원)에 계약했다. 일본 최고 슬러거 오카모토 카즈마를 4년 6000만달러(약 884억원)에 영입했다.
이미 3억3700만달러(약 4968억원)를 썼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터커까지 노린다. 터커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타자다. 터커의 몸값은 4억달러(약 5900억원) 이야기가 나온다.
팬그래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TR),디애슬레틱이 모두 터커를 1위로 뽑았다.
팬그래프는 10년 3억7000만달러(약 5456억원) 또는 8년 3억5000만달러(약 5159억원)로 예측했다. MTR은 11년 4억달러, 디애슬레틱은 12년 4억6000만달러(약 6780억원)로 내다봤다.
토론토가 터커까지 잡는다면 7억달러(약 1조원) 지출은 기정 사실이다.
MLB닷컴은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에 아쉽게 패한 토론토는 이번 오프시즌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팀 중 하나다. 2026년 예상 외야수 라인업을 보면 메츠보다는 토론토와 다저스가 터커 영입이 더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