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내달 조기 총선거론의 영향으로 14일 사상 처음 54,000대에 올라섰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 오른 54,353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는 역대 최고가인 54,402까지 올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오는 23일 소집 예정인 정기국회 첫날 중의원을 해산할 것이라는 조기 총선 거론의 영향으로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에도 조기 총선론의 영향으로 3.10% 오른 53,549에 장을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자민당이 내달 조기 총선거에서 승리하면 다카이치 총리가 내세우는 적극 재정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금융시장에 퍼진 데 따른 것이다.
같은 영향으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장기금리는 상승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도쿄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9.3엔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로써 엔화 가치는 일본 정부가 엔화 매수의 환율 개입을 벌인 2024년 7월 이후 약 1년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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