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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성원·박정하 의원실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모태펀드 게임계정 신설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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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벤처·중소 개발사의 자금 조달 창구가 줄어들며 중견 게임사가 없어졌고, 넥슨·크래프톤 같은 초대형 기업과 영세 개발사로 양분된 '모래시계형 구조'가 고착화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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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는 "게임시장이 영화에 비해 시장 규모는 18배, 수출 규모는 100배 이상 차이가 남에도 2006년부터 2021년까지 모태펀드의 투자 금액은 영화가 1조4천898억원, 게임산업 3천587억원으로 차이가 났다"라며 "적절한 배분인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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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수는 모태펀드에 문화계정을 신설하고, 중견 게임사나 글로벌 시장을 노린 콘솔 게임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스케일업 펀드와 스타트업을 위한 초기 창업 펀드를 나눠 전략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부 및 게임·투자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게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게임사가 국내에 상장한 사례가 6곳이고 기존 상장사도 34곳에 불과한데, 수출 규모가 비슷한 제약산업은 같은 기간 32곳이 상장했고 총 상장사는 226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VC 입장에서는 게임사들이 잘 성장해 상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로드나인' 개발사 엔엑스쓰리(NX3)게임즈 최일돈 대표는 "외산 게임의 무덤이라 불렸던 일본 게임시장조차 중국 거대 자본에 의해 잠식되고 있고, 국내 앱 마켓도 상위 10위권 절반 이상이 중국 기업"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VC 중심의 민간 투자는 다소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태펀드 중심의 규모 있는 투자로 성장한 중견기업이 다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재투자하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생태계 활성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성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산업정책관은 "현재 모태펀드 문화계정 속 전체 조성액 중 12% 정도가 게임 분야에 투자되고 있고, 게임산업을 주력으로 투자하는 자펀드는 9차례 구성해왔다"라며 "다만 9차례 중 수익률이 1.0%를 넘긴 게 두 번뿐이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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