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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올림픽 중계 맡은 배성재 “선수 출신 해설진들 보며 시간 실감…건강 관리 신경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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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성재 캐스터가 JTBC 첫 동계올림픽 중계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는다. 지상파 중심이던 올림픽 중계 지형이 바뀐 가운데, 배성재는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의 얼굴로 나서며 무게감을 더한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서 배성재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다섯 번째 올림픽 중계"라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중계하던 시절 메달을 따던 선수들이 이제 해설자로 함께 앉아 있다는 사실이 감회 깊다"며 "시간이 흘렀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동계올림픽은 배성재에게도 새로운 환경이다. 지상파가 아닌 JTBC 단독 중계 체제 속에서 올림픽을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단독 중계든 경쟁 중계든 캐스터 입장에서 준비 과정이나 노동 강도는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만 단독 중계는 건강 관리가 더 중요하다. 목소리에 문제가 생기면 시청자분들께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현실적인 책임감을 전했다.

해설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배성재는 "해설위원들은 각 종목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선수들"이라며 "리허설을 함께 하면서 선수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종목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터의 역할은 해설자들이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박자를 맞춰주는 드러머라고 생각한다"며 "신나고 열정적인 해설이 나올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받쳐주겠다"고 강조했다.

지상파 공백 속 첫 동계올림픽이라는 부담과 기대가 동시에 쏠리는 가운데, 배성재는 중심을 잃지 않았다. 그는 "묵묵히 준비해온 선수들의 이야기가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JTBC 올림픽이 시청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TBC는 오는 2026년 2월 개막하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통해 첫 동계올림픽 중계에 나선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