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둔 '나는 솔로' 29기가 끝까지 혼돈의 로맨스를 이어갔다. 확신과 망설임, 직진과 후퇴가 뒤엉킨 '대환장 밤'이었다.
14일 방송된 ENA·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29번지에서의 5일 차 밤 풍경이 공개됐다. 슈퍼 데이트 이후 감정선은 더 복잡해졌고 관계는 예측 불가의 국면으로 치달았다. 여기에 '연상연하 특집'에서 실제 결혼 커플이 탄생했고 신랑이 영철로 밝혀지며 스튜디오는 술렁였다.
영호와 영숙은 게국지 맛집에서 슈퍼 데이트를 즐겼다. 영호는 "점심까지 확답을 받고 싶었다"고 압박했지만 영숙은 "커플은 썸의 시작"이라며 거리를 뒀다. 영호는 연신 영철을 언급하며 불안감을 드러냈고 영숙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집에 빨리 가고 싶었다"고 말해 마음이 멀어졌음을 드러냈다.
반면 영철은 정숙과의 슈퍼 데이트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였다. 가방을 들어주고 걷기 편한 길을 고르는 매너에 이어 "신뢰할 수 있다면 ATM이 되는 것도 괜찮다"는 결혼관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 후 그는 "마음의 변화가 심각하다"고 고백했고 정숙 역시 호감을 숨기지 않았다.
상철과의 데이트에 나선 영자는 냉랭했다. 그는 "이제 끝났다"며 선을 그었고 결국 "이별 데이트였다"고 관계 종료를 선언했다. 상철은 옥순으로 방향을 틀었다.
영수는 옥순과의 슈퍼 데이트에서 연상 반대설을 해명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ATV 체험과 투샷 사진까지 이어진 데이트 끝에 그는 "이 여자다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반면 영식은 현숙과의 1대1 대화에서 벽에 부딪혔다. 현숙은 "대화의 결이 맞지 않는다"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영식의 행보는 혼돈 그 자체였다. 옥순에게 장미를 언급하더니 영숙에게도 직진했다. 영숙은 "너 빌런이야 정신 차려라 여기저기 들쑤시지 말라"며 강하게 일갈했다. 그럼에도 영식은 인터뷰에서 "진짜 마음은 현숙인데 연막이었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옥순을 향한 선택도 잇따라 무산됐다. 상철은 비타민과 손편지로 어필했지만 거절당했고 광수 역시 선택받지 못했다. 남자들 방에서의 뒤끝 발언은 씁쓸함을 남겼다.
마지막 데이트 선택에서 영수는 옥순을 영호는 영숙을 택했다. 영철은 정숙에게 향했고 광수는 순자를 선택했다. 상철은 다시 영자를 찾았고 영자는 "갈 데 없어서 온 거냐"면서도 웃음을 보였다.
예고편에서는 "연애하면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다"는 영수와 "한 달만 만나보자"는 영호의 직진이 담겼다. 영철은 "인생의 화살을 다 막아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하며 영숙과 정숙 사이에서 갈등했다. 3MC는 29기 결혼 커플의 웨딩 화보를 확인했고 신랑이 영철로 밝혀지자 데프콘은 "역시 해내는 남자"라며 감탄했다.
29기의 최종 선택은 21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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