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FC안양이 신임 유소년 디렉터로 최재영 디렉터를 선임했다.
지난 2012년 인천남고의 코치로 부임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재영 디렉터는 2013년 인천유나이티드 U12팀의 코치로 선임되며 본격적으로 인천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17년 인천의 U18팀인 대건고의 코치로 승격했다.
2019년, 팀의 감독대행으로 문체부장관배에서 우승을 거두며 대건고 축구부의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0년부터 대건고의 감독을 본격적으로 맡게 된 그는 2022년, 감독대행 시절 우승했던 문체부장관배에 또 한 번 결승을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2024년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우승, 2025년 K리그 U18 챔피언십 준우승, 문체부장관배 준우승 등 굵직한 결과를 내며 2025시즌까지 대건고를 이끌던 그는 2026시즌을 앞두고 안양의 유소년 디렉터로 합류하게 됐다.
최재영 신임 유소년 디렉터는 인천 대건고 감독 재임 시절,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과 선수 개개인의 성장에 초점을 둔 지도 방식으로 다수의 유망주를 배출하며 고교 축구 현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결과 중심이 아닌 '성장 중심'의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기량과 인성을 함께 발전시키는 지도자로 잘 알려져 있다.
FC안양은 이번 선임을 통해 유소년 팀 전반의 방향성과 철학을 정립하고, 연령별 팀 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장기적인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영 디렉터는 U12부터 U18까지 이어지는 유소년 팀의 훈련 방향, 지도자 교육, 선수 성장 로드맵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최재영 유소년 디렉터는 "FC안양의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이 축구 선수 이전에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구단의 철학과 지역 정체성이 유소년 팀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FC안양 이우형 단장은 "최재영 디렉터의 풍부한 현장 경험과 검증된 육성 역량이 구단 유소년 시스템의 질적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양만의 유소년 육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12일부터 태국 촌부리에서 2026시즌을 위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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