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정부의 추가 주택공급지 지정을 앞두고 과천은 주택공급지로 지정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과천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천은 2020년 정부의 과천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 계획 발표 당시 대규모 시민 반대와 지역사회 갈등을 겪었다"며 "현재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과천지구, 주암지구, 갈현지구 등 4곳의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서 도시 기반시설의 수용 여건이 이미 한계에 이른 상황"이라고 했다.
과천시는 이런 여건을 고려할 때 과천지역에 추가적인 주택공급지 지정이 이뤄질 경우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시민 생활 여건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계용 시장은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지역 여건을 충분히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언급했고, 이후 서울·경기 일부 지역 등이 추가 주택공급지로 거론되고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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