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보건복지부는 여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의심 사례가 발생한 인천 강화군 중증발달장애인 거주시설 '색동원'을 22일 방문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는 중앙·인천 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함께 색동원 본원과 체험홈에 거주하는 입소 장애인들의 건강 상태와 시설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방문에 앞서 성범죄 의심 건 대응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성평등가족부·경찰청·장애인권익옹호기관·발달장애인지원센터·성폭력피해상담소 등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지역 단위 점검을 강화하고 학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촘촘한 현장 점검과 감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이번 학대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관계부처·지자체와 함께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 등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색동원의 시설장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
심층 조사 보고서에서는 여성 장애인 17명 전원과 퇴소자 2명 등 19명이 A씨에게 당한 성폭행 등 성적 피해 내용을 진술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f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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