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그냥드림(먹거리 기본보장)' 시범사업을 통해 시행 두 달 만에 도내에서 1천591명이 혜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별도의 신청 절차나 소득 기준 없이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최초 방문 시 이름과 연락처 등 최소한의 정보만 확인하면 소득 증빙 없이 곧바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물품은 1인당 2만원 한도 내의 쌀, 라면, 통조림 등 먹거리와 휴지, 세면용품 등 생필품이다.
2회 이상 재방문자에 한해 결식 우려 여부, 주거, 채무, 건강 문제 등 위기 신호를 살핀다.
그냥드림 사업은 전주, 익산, 정읍, 김제, 진안, 무주, 부안 등 도내 7개 시·군의 푸드마켓·뱅크에서 운영 중이다.
전북도는 일괄 구매·배분 체계를 통해 물품 수급을 안정화하고 사업장별 재고를 수시로 점검해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방상윤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그냥드림은 '누가 자격이 되는지'를 묻기보다 '오늘 누가 도움이 필요한지'를 먼저 살피는 정책"이라며 "도민의 위기를 조기에 발견해 촘촘한 복지로 연결하는 먹거리 안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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