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서 착용한 선글라스가 화제를 모으며 제작사 주가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쓴 선글라스는 프랑스 고급 안경 브랜드 앙리 쥘리앵의 '퍼시픽 S01' 모델로,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659유로(약 11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실내 연설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이유에 대해 프랑스 대통령실은 "눈에 혈관이 터져 보호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마크롱의 선글라스 착용 모습이 온라인에서 영화 '톱건' 속 톰 크루즈를 연상시킨다는 반응과 함께 폭발적인 관심을 얻자, 앙리 쥘리앵 브랜드 소유사인 아이비전 테크의 주가는 한때 28% 급등했으며, 과열로 인해 한때 거래 중지되기도 했다. 회사 시가총액은 약 350만 유로(약 60억원) 늘었으며, 팬들의 구매 행렬로 공식 웹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다.
아이비전 테크 CEO 스테파노 풀키르는 "이번 일은 확실히 주가에 긍정적 효과를 불러왔다"면서 "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한 모델을 2024년에 직접 전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그 멋진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모습을 봤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면서 "센 척 한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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