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같은 퇴장인데….'
한국과 일본의 유럽파 선수가 공교롭게도 거의 동시에 터진 '퇴장 이슈'를 겪었다. 한데 주변 반응은 극과 극이다.
한국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동정 여론의 옹호를 받는 반면, 일본의 하타테 레오(셀틱)는 비판의 뭇매를 맞고 있다.
김민재의 퇴장 이슈는 22일(한국시각) 새벽 5시에 열린 위니옹 SG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바이에른은 2대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승점 18(6승1패)을 기록하며, 2위를 지켰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8강 및 토너먼트 직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15일 FC쾰른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던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가 퇴장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18분과 후반 18분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김민재의 두 번째 경고 판정에 대해 '캡틴' 마누엘 노이어와 '주포' 해리 케인이 황당하다는 듯 항의했다. 팬들도 "너무 가혹한 퇴장"이라며 김민재를 감쌌다.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빌트'지도 '다만 그 타이밍과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극도로 가혹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김민재는 퇴장으로 인해 오히려 위로를 받았지만, 하타테는 정반대의 여론에 시달리고 있다. 골을 넣고도 불필요한 경고 누적을 초래한 데다, 경기 결과도 무승부로 귀결된 여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김민재의 퇴장 이슈가 터진 지 20여시간 뒤인 23일 새벽 2시45분 셀틱은 유로파리그(EL) 볼로냐(이탈리아)와의 7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하타테는 전반 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했다. 드리블을 하던 중 상대 수비수의 '손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뿌리치기 위해 손을 흔들었는데 상대의 머리를 가격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타테의 퇴장에도 셀틱은 전반 40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잘 버티는 듯했지만, 후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2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마쳐야 했다. 그러자 SNS 상에서는 팬들의 비판이 잇달았다. "다 잡은 승리를 깨버렸다", "천국과 지옥" 등의 댓글이 달렸다.
셀틱의 현지 매체 '글래스고 월드'는 '불필요한 퇴장', '광기의 순간', '히어로에서 제로로 전락했다' 등의 표현을 동원해 혹평하며 하타테에게 최저 평점(3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하타테의 어리석은 퇴장은 셀틱을 심각한 궁지에 빠뜨렸다. 그는 분노를 폭발시킨 것에 대해 팀원에게 사과할 의무가 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결국 하타테는 팀 동료들에게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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