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전설적인 구원투수 크레이그 킴브렐(38)이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선수 생명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각) '베테랑 구원투수 킴브렐이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합류에 성공할 경우 250만달러(약 36억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킴브렐은 포수와 사인을 교환할 때 특이한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체를 90도 가까이 굽히고 양쪽 팔꿈치를 좌우로 들어 올린다. 마치 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이다. 독수리 또는 갈매기를 연상케 한다.
현역 선수 중 킴브렐보다 세이브가 많은 투수는 켄리 잰슨 뿐이다. 잰슨은 476세이브를 거뒀다. 역대 4위다. 3등이 478세이브의 리 스미스다. 2026년 역전이 유력하다. 잰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900만달러에 합의했다. 킴브렐은 440세이브를 기록했다. 현역 2위이자 역대 5위다.
킴브렐은 2025년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킴브렐은 2010년 데뷔해 2011년부터 2024년까지 14시즌 중 13시즌 동안 두 자리 세이브를 돌파했다. 하지만 2025년 14경기 출전에 그치며 12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킴브렐은 트레이드를 통해 LA 다저스의 우승청부사로 영입된 적도 있다. 2022년 다저스에서 63경기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하지만 디비전시리즈 엔트리에 제외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승 3패로 패해 탈락했다.
MLB닷컴은 '킴브렐은 201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리그 최정상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이 기간 185세이브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디애슬레틱 역시 '킴브렐은 2010년대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올스타 9회에 선정됐다. 그중 4회는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고 참가했다'고 찬양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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