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관심이 도착했다.
영국의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파리 생제르맹(PSG)에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지만, 이는 즉시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이달 이강인에 대한 문의했고, PSG는 이강인이 떠나지 않을 거라고 명확히 밝혔다. 토트넘은 공격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자원을 찾고 있다. 손흥민의 성공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토트넘은 임대 계약 가능성을 문의 햇지만, PSG는 이강인은 떠날 수 없다고 알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공격진 보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손흥민이 지난해 여름 떠난 후 공격진 보강은 토트넘의 당면 과제다. 사비 시몬스, 랑달 콜로 무아니 등 일부 보강에 성공했으나, 성과는 기대 이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보강을 원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의 후보로 이강인을 원했기에 제안을 전달했으나 거절당했다.
이강인은 최근 이적설이 뜨겁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지난 17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영입에 나섰다'며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디렉터는 금요일에 파리에 방문해 접촉을 시작했다. 계약 체결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반면 PSG는 이강인과 계약을 갱신하길 원한다'고 이강인 이적설을 전하며 불이 붙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강력하게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알레마니 디렉터의 존재다. 알레마니는 과거 이강인이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을 시절, 발렌시아 CEO를 맡았었다. 이강인의 재능을 알아본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2025년 10월 아틀레티코 디렉터로 부임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곧바로 이강인에게 주목했다.
이강인으로서는 아틀레티코와 토트넘 모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아틀레티코는 PSG와 마찬가지로,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PSG처럼 독보적인 리그 내 입지는 아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중심으로 뭉친 선수단은 어느 시즌이든 반전을 만들 저력이 있다. 또한 PSG에서 이강인은 최근 입지가 좋지 않다. 핵심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는 경우가 없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선발 자리를 보장해주고 영입한다면, 스페인 무대로 복귀해 다시금 주전 자원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토트넘의 경우 주전 입지를 보장받을 수 있고,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으로 인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문제는 PSG의 입장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필두로 이번 겨울 이강인에게 어떤 움직임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 SG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아틀레티코의 지속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는 올겨울 이강인을 판매할 의사가 없다. 오히려 재계약 협상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로익 탄지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데려오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기 전부터 영입을 제안했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관심을 보였다. 다만 그들은 엔리케 감독의 의지에 맞서야 한다. 이강인이 지난해 여름 이적 의사를 밝혔을 때 PSG는 팀의 중요한 선수이기에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 입장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엔리케도 이강인이 PSG를 떠나길 원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루벤 우리아 기자는 '이강인 딜이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선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작업이다. 여름은 또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다만 겨울에는 그를 데려올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고 했다. 이강인을 향한 토트넘과 아틀레티코의 구애가 올해 여름에는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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